외교부 "모로코 지진과 관련한 한국인 인명피해 보고 없음"

모르코지진 피해

아프리카 북서부의 모로코에서 발생한 지진

 

에 대한 한국인 피해 보고는 아직 없다고 외교부가 확인하였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9일 "현재까지 모로코 지진과 연관된 한국인 인명피해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다"라며 "현지 대사관은 계속해서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모로코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은 약 360명으로, 이들 중 대다수는 현지에서 사업을 운영하거나 북부의 자동차 부품 회사 등에서 일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모로코 국영 방송을 비롯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8일(현지 시간) 밤 11시경 마라케시 남부에서 발생한 6.8 규모의 지진으로 인해 적어도 632명이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마라케시는 모로코 중앙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가 백만 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이곳에는 비정부 기구(NGO) 직원이나 선교사 등 약 열 명 정도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다고 전해져 왔습니다."

 

'100년 내 최악' 이라는 모로코 지진 피해상황